Biweekly News Letter vol.14 | 2023.0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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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의 주제는 바로 '방치형 게임'입니다! 영미권에서는 'idle(게으른)', 일본에서는 방치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방치형 게임은 매우 간단하고 반복적인 동작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의미합니다. 특별한 조작 없이 캐릭터가 성장하기도 하고, 가만히만 둬도 재화가 증가하는 식으로요.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긍정적 전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 시간이 짧은 스낵 컬처 등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컨텐츠를 압축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MZ 세대들의 성향과 맞아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이에 최근 젊은 층들 사이에서 해당 유형의 게임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방치형 게임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 RPG 게임 내 방치형 게임 구매 수익 비중도 2020년 1%에서 지난해 3%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DR팀 14호 뉴스레터에서는 다양한 방치형 게임 중 <거지 키우기>, <레전드 오브 슬라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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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미리보기
- 블핑 지수의 3년 pick! <거지 키우기>
-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레전드 오브 슬라임>
- 넷마블의 새로운 야심작 <세븐나이츠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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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 manababa Inc.
- 장르 : 방치형 클리커 게임 (Idle, clicker)
- 게임 소개: 게임의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거지가 되어 구걸로 돈을 모으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다. 이 게임의 주인공은 거지로 불리고, 본명은 한푼만이다. 구걸해서 돈을 모으는 것이 목표인 만큼, 거지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주인공은 구걸에 태생적인 재능이 있었다. 구걸로 얻은 돈으로 구걸 아르바이트도 고용하고, 부동산도 사고, 미술품도 사고, 나중에는 기업과 도시, 심지어는 태양계의 행성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된다.
- 다운로드 링크 : iOS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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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 키우기>는 방치형 모바일 게임 1세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2015년 7월 27일에 출시되어 시즌 2,3은 물론 깡통 키우기, 거지 제국 키우기 등 수많은 양성 게임을 만들어내며 아직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하단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단순하고 성의 없어 보이는 그래픽과 폰트가 눈에 띕니다. 이러한 유머 요소들이 인터넷 밈이나 짤과 맞물려 색다르고도 활발하게 각색되고 있습니다. 블랙핑크의 지수 님이 무려 3년째 플레이 중이라는 거지 키우기 게임, 과연 그 매력이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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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거지인 '한푼만'이 한 푼 줍슈~ 라는 문구와 함께 구걸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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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UI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것처험, 플레이 방식 또한 상당히 단순합니다. 기본적으로 거지 키우기에서는 크게 세 가지 수단을 통해 재화인 골드를 벌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화면 터치를 통해 발휘되는 거지 파워, 추가적인 초당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와 각종 아이템 기능이 존재합니다. 게임 플레이 초반에는 당연히 노동 소득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터치당 수익을 낼 수 있는 거지 파워 위주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됩니다.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아르바이트, 건물 등으로 수익을 옮겨가며 확장시키는 구조로 진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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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캐릭터 | 여러 NPC 중 패셔니스타 특성과 화가 특성을 가진 알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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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캐릭터는 골드를 소모하여 영입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사장 거지의 꼬드김에 홀라당 넘어가는 알바 캐릭터들의 스토리 이벤트를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NPC들을 수집함에 따라 화면을 계속 터치하지 않아도 일정량의 골드가 자동으로 획득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제는 고용한 알바 NPC들과 함께 구걸을 하며, (부동산 > 미술품 > 기업 > 도시 > 행성 등)을 차례로 점령해 나가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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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확장 요소 | 골드 재화를 통해 기업 인수부터, 최대로는 행성까지 구매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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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들의 이모저모 한줄평
👍"아무런 생각 없이 킬링 타임용으로 하기 좋으면서도 은근 중독성 넘치는 게임인 것 같아요!"
👎"광고를 많이 시청해야 마나 수급이 잘 된다는 점, 후반부로 갈수록 루즈해지는 경향은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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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전드 오브 슬라임 (Legend of Sl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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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 Loadcomplete (로드컴플릿)
- 장르 : 방치형 RPG
- 게임 소개: 나쁜 인간들이 평화로운 몬스터 숲을 침범했다! 용기있는 슬라임이 되어 몬스터 숲에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 아이템을 파밍하고, 슬라임을 무한으로 강화하며 장비와 스킬들로 무장한 무시무시한 존재로 거듭나 인간을 무찌르겠다는 설정의 게임이다.
- 다운로드 링크 : iOS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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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슬라임>은 모바일 방치형 RPG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게임의 스토리와는 조금 다른 특이한 포인트가 있는데요. 이 게임은 인간 용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최약체 빌런 캐릭터인 슬라임이 주인공이 되어 유저들에게 반격을 개시하는 식의 리버스 세계관을 컨셉으로 두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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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세계관 | 나쁜 인간들이 슬라임의 숲을 약탈했다는 컨셉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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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임은 작년 7월 글로벌 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이어 8월에 한국과 일본, 대만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는데요. 출시 1주년을 넘긴 현재 다운로드 수 2천만, DAU 100만, 누적 매출 1300억 이상이라는 성공적 수치들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슬라임 키우기가 목표인 만큼, 게임 초반에는 슬라임을 키워나가는 컨텐츠가 메인입니다. 데미지에 초점을 둔 공격력, 치명타 피해, 멀티샷 스텟부터 지속성에 초점을 둔 체력, 체력 회복 스텟까지 존재합니다. 이후 레벨이 업그레이드 될수록 점차 하나씩 컨텐츠가 해금되는데요. 일정량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연구, 던전 등 다양한 추가 컨텐츠까지 모두 즐겨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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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게임 화면 | 상단에는 전투 화면, 하단에는 슬라임을 강화할 수 있는 스텟 옵션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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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펙에 도움이 되는 요소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장비, 스킬, 동료입니다. 슬라임의 장비를 강화해 나가고, 다양한 스킬들을 수집하며 동료를 모아 성장하는 재미가 두드러지는 게임입니다. 이와 더불어 광산, 보스 러시 등의 게임 모드들로 다양한 플레이 경험 또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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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들의 이모저모
👍"방치형 게임이 갖춰야 할 모든 걸 갖추고 있는 정석적인 게임!"
👎"너무 많은 컨텐츠가 있어요. 가끔은 강제적인 숙제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피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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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븐나이츠 키우기 (Seven Knights Idle Adven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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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 Netmarble Nexus (넷마블 넥서스)
- 장르 : 방치형 RPG
- 게임 소개: 세븐나이츠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 챕터! 세븐나이츠 영웅들과 함께 떠나는 왁자지껄 유쾌한 반란과 모험을 담은 방치형 게임.
- 다운로드 링크 : iOS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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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6일 출시된 따끈따끈 신작 게임인데요.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매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3일 만에 인기 1위, 5일 만에 매출 2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인 대만, 태국,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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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동시대 캐릭터인 '엘가'를 활용한 오리지널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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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자체 IP 중 인기몰이에 가장 성공한 '세븐나이츠'를 활용하며, 개발 전부터 저사양/ 저용량/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다양한 원작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 요소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에 여성 유저의 유입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은 화면 중앙에 표시되는 가이드를 따라 진행됩니다. 가이드를 바탕으로 몬스터를 처치하고, 특정 스테이지를 달성하며,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하는 일련의 과정을 차례로 따라갈 수 있는데요. 흐름이 정교하게 짜여져 있어 간단한 미션들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게임 플레이에 익숙해질 수 있게 되는 구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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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가이드와 자동 사냥 기능으로 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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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나키는 영웅 배치 슬롯을 하나씩 해금하여 최대 10명의 덱까지 만들 수 있어, 다양한 전술 구성의 재미까지 느껴볼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습니다. 또한 육성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는 일일 던전, 수집형 RPG에서 뺴놓을 수 없는 PVP 결투장까지 심심할 틈이 없을 정도로 여러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현재 '손놔 재밌는 세키'라는 후킹한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기존 세나송을 리메이크한 세키송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에 여러 유저들의 이목을 확실하게 끌어당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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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세나송을 리메이크한 '2023 버전' 세키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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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들의 이모저모 한줄평
👍"세븐나이츠를 플레이한 적이 있는 유저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가볍다는 장점까지 추가! "
👎"재미를 느끼기도 전에 적이 빠르게 강해지는 것 같아, 난이도가 조금 어렵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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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함께 다가오고 있는 추석 연휴 기간, 지루하게 고속도로나 철도에 몸을 맡겨야 할 순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럴 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게임 <거지 키우기>, <레전드 오브 슬라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읽으시면서 이 주제 외에도 궁금한 트렌드, 다뤄줬으면 하는 주제, 리뷰해 줬으면 하는 게임이 있으시다면 아래 '의견 남기기' 링크에 코멘트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모아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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